여당 지지층, 차기 당 대표 한동훈 선호 44.7% 압도적 1위

임정환 기자 2024. 4. 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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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지층은 차기 당 대표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100%로 치르게 돼 있는 만큼 당권 도전 시 유력하단 해석이다.

지지정당별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잘 모름'이 45.4%로 유보 성향이 컸지만 윤 대통령 45.1%, 한 전 위원장 9.6%로 윤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쪽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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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충북 청주시 한 카페에서 문화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백동현 기자

여당 지지층은 차기 당 대표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다수 응답자들은 지난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조사한 4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의 44.7%가 한 전 위원장을 선호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100%로 치르게 돼 있는 만큼 당권 도전 시 유력하단 해석이다. 뒤이어 나경원 당선인 18.9%, 안철수 의원 9.4%, 유승민 전 의원 5.1%, 주호영 의원 4.2%, 권영세 의원 3.1%, 권성동 의원 2.5% 순이다.

야권 지지층까지 아우른 전체 응답에선 유 전 의원이 26.3%로 가장 높았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이 20.3%로 오차범위 이내 격차를 보였다. 안 의원 11.6%, 나 당선인 11.15, 주 의원 3.5%, 권성동 의원 2.0%, 권영세 의원 1.9% 순이었다.

‘여당 총선 패배 책임이 누구에게 더 크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응답자 68.0%가 윤 대통령을 꼽았다. 한 전 위원장을 꼽은 비율은 10.0%였다. 응답자 연령별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 책임론이 높았고 이념성향별 보수층(윤 60.2% 한 10.9%), 진보층(윤 78.7% 한 13.9%)에 중도층까지 60% 이상이 윤 대통령의 책임을 물었다.

지지정당별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잘 모름’이 45.4%로 유보 성향이 컸지만 윤 대통령 45.1%, 한 전 위원장 9.6%로 윤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쪽이 더 많았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지난 7~9일 실시)대비 10.8%포인트 떨어진 26.3%, 부정평가는 10.1%포인트 오른 69.6%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6.8%다. 2024년 3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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