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70억원대 배임 혐의 삼성전자 전·현직 직원 수사 중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의 모습. 2022.6.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검찰이 70억원대 배임 혐의로 삼성전자 전현직 직원들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홍승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삼성전자 전 직원 A 씨 등 3명을 조사 중이다.

삼성전자는 A 씨 등이 이집트 교육부에 태블릿 PC 패키지를 납품하면서 현지 업체와 공모해 납품 단가를 올리고 차액 70억 원을 빼돌렸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A 씨 등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들어와 수사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세한 수사 상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