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준공영제..감차 안하면 민영화 검토

제주방송 하창훈 2024. 4. 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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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를 상대로 한 올해 첫 도정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버스 준공영제와 관련해 업체의 협조가 없으면 민영화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반드시 버스 사업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동의를 하고 함께 해 주리라 믿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지금 제주도정이 이 UAM, 관광형 UAM에 지금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게 성공하지 않고 만약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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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를 상대로 한 올해 첫 도정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버스 준공영제와 관련해 업체의 협조가 없으면 민영화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버스 노선 확대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7년 도입된 버스 준공영제.

버스업체에 지원된 예산은 준공영제 이전보다 약 10배 정도로 증가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이 계속됐습니다.

재정지원금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불편 접수 역시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첫 도정질문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강경문 국민의힘 도의원
실제 이용접수 불편 현황 을 보게 되면 2021년도, 22, 23년도 이제 합계해보면 450, 524, 634건 해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는 거..

오영훈 지사는 도민이 원하는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감차와 관련해 업체들의 협조가 부족하면 민영화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반드시 버스 사업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동의를 하고 함께 해 주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게 되면 재정지원금 축소 그리고 민영화 문제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한라산 케이블카 논쟁은 또 불붙었습니다.

국민의힘 강상수 도의원은 과거엔 환경파괴 우려가 있었지만, 요즘은 기술이 발달했다며, UAM만 고집하지 말고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상수 /국민의힘 도의원
한쪽으로 가지 말고 나는 병행했으면 좋겠습니다. UAM이 가능하고 좀 유리한 쪽은 UAM으로 가고 그다음에 케이블카가 유리한 쪽은 케이블카로 가고 이렇게 병행해서 가야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오 지사는 잘못된 문제제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제주 관광의 성장을 위해선 관광형 UAM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지금 제주도정이 이 UAM, 관광형 UAM에 지금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게 성공하지 않고 만약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실패한다면 저는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서 새롭게 접근해 볼수 있다라고...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올해 첫 도정질문.

하지만 질문 과정에 도지사와 도의원 사이에 격한 언쟁까지 이어지며 자칫 기싸움으로 번지는건 아닌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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