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투런포' 키움, KT 꺾고 5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4. 4. 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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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4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9회초 KT의 반격을 저지한 키움은 6-3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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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키움은 12승6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5승16패에 머물렀다.

키움 김혜성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송성문과 김휘집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 투구로 시즌 2승(3패)을 달성했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4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키움은 2회말 이형종의 볼넷과 김휘집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KT도 3회초 천성호의 3루타와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키움은 3회말 1사 1루에서 김혜성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1 리드를 잡았다. 4회말 송성문과 김휘집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 4-1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KT는 6회초 문상철의 몸에 맞는 공과 장성우의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병호의 2타점 2루타로 키움을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키움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승기를 굳혔다. 김재웅과 조상우가 이어 던지며 1점차 리드를 지켰고, 8회말에는 김재현과 이용규의 연속 적시 2루타로 6-3을 만들었다.

9회초 KT의 반격을 저지한 키움은 6-3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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