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잡았다! ‘6이닝 5K 150km’ 후라도 2승→김혜성 투런포→주승우 데뷔 첫 SV, 키움 5연승 파죽지세…KT 3연패 [MK고척]
영웅군단이 5연승을 내달렸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1차전에서 6-3 승리를 챙기며 5연승을 달렸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3패)을 챙겼다. 최고 구속 150km까지 나왔다. 이어 올라온 김재웅(0.2이닝), 조상우(1.1이닝), 주승우(1이닝)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주승우는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 불발로 또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시즌 3패 째를 떠안았다. 이후 주권 0.2이닝 무실점, 김민수가 1.1이닝 2실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멀티히트를 치고, 대타로 나온 박병호가 1타점 2루타를 치는 등 힘을 냈지만 이기지는 못했다. 이날 KT는 8개의 안타를 때렸다. 8개를 기록한 키움과 똑같은 안타수를 기록하고도 졌다.
KT는 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신본기(유격수)-안치영(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2회 KT가 먼저 선취점을 따낼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장성우의 내야 안타, 황재균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조용호가 3루수 뜬공, 신본기가 땅볼, 안치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1회에도 로하스가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을 가져오지 못했던 KT다.
KT가 3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천성호가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3루타를 쳤다. 이어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키움이 곧바로 달아났다. 1사 이후 도슨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김혜성이 쿠에바스의 136km 커터 초구를 그대로 우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을 연결했다. 키움이 3-1로 앞서기 시작했다.
KT는 5회까지 안타 5개를 뽑아냈으나 후라도의 호투에 막히며 득점을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6회 1사 이후 문상철의 몸에 맞는 볼, 장성우의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조용호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박병호의 2타점 2루타로 3-4를 만들었다.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대타 이호연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7회와 8회 김재웅과 조상우가 나와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막았다. 그리고 8회 2사 2루에서 김재현와 이용규의 연속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났다.
9회는 주승우가 올라와 깔끔하게 상대 타선을 막았다. KT도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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