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해 이종욱 "KTX 진해역 꼭 유치하겠다"

김용구 기자 2024. 4. 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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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소 표 차이로 당선된 만큼 저를 선택하지 않은 절반의 유권자에게도 박수받을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0.24%를 득표한 창원진해 선거구의 국민의힘 이종욱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49.75%) 후보를 불과 0.4%포인트(497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쟁취했다.

황 후보가 적지 않은 차이(10.2%포인트)로 당선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이 당선인이 금배지를 거머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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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경남 당선인 인터뷰

- 기재부 근무경험 토대 예산 확보
- 부산도시철 진해까지 연장할 것

“전국 최소 표 차이로 당선된 만큼 저를 선택하지 않은 절반의 유권자에게도 박수받을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0.24%를 득표한 창원진해 선거구의 국민의힘 이종욱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49.75%) 후보를 불과 0.4%포인트(497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쟁취했다. 앞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 당선인은 44.9%를, 황 후보는 55.1%를 각각 얻었다. 황 후보가 적지 않은 차이(10.2%포인트)로 당선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이 당선인이 금배지를 거머쥔 셈이다.

진해구는 우리나라 대표 해군도시로 보수색이 강한 지역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후보가 당선되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꾸준히 나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36%포인트 차이의 초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보수의 아성이 무너졌다는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에 석패한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 후보가 다시 링 위로 오르면서 기대감을 한껏 가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곳을 전략공천지로 분류한 뒤 이 당선인을 우선추천해 승부를 봤다.

이 당선인은 초대 조달청장을 지낸 관료로,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 당선인은 “선거 4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고향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유권자들과 소통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침체된 진해 경제를 우려하는 주민 기대가 당선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획재정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 등을 토대로 지역 예산확보에 집중하고, 진해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하는 입법 활동을 진행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진해 발전만 바라보고 달려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진해를 더욱 발전시킬 KTX 진해역을 반드시 유치하고 ‘부산도시철도 진해 연장’이라는 획기적인 대중교통 시설을 건설해 미래 세대가 잘사는 진해시대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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