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서일준 "가덕공항 배후도시 본격 준비"

박현철 기자 2024. 4. 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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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은 "거제 발전에 앞장서는, 성과를 내는 참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 성향의 젊은 조선업 노동자가 많아 박빙이 예상됐던 거제 선거구는 '정권 심판론'에서 비켜나면서 서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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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경남 당선인 인터뷰

-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
- 남부내륙철도 조기준공에 집중

거제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은 “거제 발전에 앞장서는, 성과를 내는 참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 성향의 젊은 조선업 노동자가 많아 박빙이 예상됐던 거제 선거구는 ‘정권 심판론’에서 비켜나면서 서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노동자 표심이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유권자들은 ‘일꾼론’을 앞세운 여당 후보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거대 양당 후보자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를 보이면서 낙동강 벨트의 김해 양산과 함께 도내 최대 격전지로 거제가 부상했다.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서 의원이 과반을 넘는 51.23% 득표율로 재선 반열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46.67% 득표율로 선전했고,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는 2.09%를 얻는데 그쳤다.

서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사명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늘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에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대전~통영고속도로 거제연장과 남부내륙철도 조기준공,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건설 등을 내걸었다. 서 의원은 “저를 믿고 다시 중책을 맡겨주셔서 4년 전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저의 1시간이 24만 시민의 1시간과 같다는 신념으로 변함없이 거제발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거제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큰물에서 놀겠다”며 서울시청으로 전입했고, 이후 공직사회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거제시의 부시장을 역임했다. 2018년 거제시장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한 뒤 4년 전 총선에서 당선됐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행정실장까지 하는 등 ‘친윤’ 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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