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박수영 "22대 국회 임기 내 오륙도트램 만들것"

조원호 기자 2024. 4. 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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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 당선인은 22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오륙도 트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22대 국회가 시작하기까지 아직 45일가량 남았지만 일찌감치 오륙도 트램 사업을 위한 TF(태스크포스) 발족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조만간 부산시와 국토부, 철도전문가가 참여하는 오륙도 트램 사업을 위한 TF를 발족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며 "22대 국회 임기 내 반드시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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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부산 당선인 인터뷰

- “市·정부·전문가 TF 발족 준비
- 산은 찬성 野의원과 개별 접촉
- 금투세 폐지 등 세제개편 추진”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 당선인은 22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오륙도 트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22대 국회가 시작하기까지 아직 45일가량 남았지만 일찌감치 오륙도 트램 사업을 위한 TF(태스크포스) 발족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1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오륙도 트램 완공시점을 “22대 국회 임기 내”로 못박았다. 박 당선인은 “조만간 부산시와 국토부, 철도전문가가 참여하는 오륙도 트램 사업을 위한 TF를 발족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며 “22대 국회 임기 내 반드시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하철 크기의 표준형 트램을 추진해 왔지만, 저는 도로상황과 예산 등을 고려해 슬림한 형태의 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안전공단 등 전문가와 만나 트램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지역구에 문현금융단지(BIFC)가 있는 박 당선인은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관련, “수도권에서 큰 승리를 거둔 민주당이 ‘준 당론’ 수준으로 반대하고 있어 22대 국회에선 산은 이전이 더욱 어려워졌다”면서도 “노무현 정부 때 시작한 지역균형발전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야당 내 찬성하는 의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개별 접촉을 통해 찬성표를 모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제2차 공공기관 이전도 염두에 두고 투 트랙으로 전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국회에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국민의 세 부담을 낮추는 세제개편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 그는 “세금 문제를 살펴볼 예정으로,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하거나 개미투자자를 위한 금융투자세 폐지 등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22대 국회로 이어진 여소야대 상황 돌파를 위해서는 의정활동에 가장 충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상임위원회는 세 곳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조세문제를 위해서는 기획재정위원회를, 산은 이전이라는 중차대한 문제 해결을 하려면 정무위를, 지역 기업을 위해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가야 되는데 조금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국회에선 지역의원 간 상임위가 겹치는 등 교통정리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지역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의 중앙정치 역할론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수도권 19석에 그쳤는데, 부산은 이에 준하는 17석을 획득했다. PK(부산 울산 경남)를 합하면 원내교섭단체(20석이상) 구성도 가능하다”며 “부산이 먼저 단합하고 통합된 모습으로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가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대해 “수차례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서 지는 것으로 나와 천당과 지옥을 오가면서 롤러코스터를 탔다”면서 “유세 때 중고생들이 셀카를 찍자는 생소한 경험을 했는데, 이들의 부모세대인 4050이 우리 편이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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