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고효준 상대 동점 솔로포…날아간 김광현 통산 162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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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작은 거인' 김선빈(35)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선빈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홈런을 쳤다.
지난 2022년 9월1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홈런이 없던 김선빈은 578일 만에 순도 높은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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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 '작은 거인' 김선빈(35)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선빈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홈런을 쳤다.
앞선 두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했던 김선빈은 2-3으로 밀리던 7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선빈은 바뀐 투수 고효준의 3구째 143㎞짜리 직구를 당겨쳐 비거리 125m의 동점 솔로포로 만들었다.
지난 2022년 9월1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홈런이 없던 김선빈은 578일 만에 순도 높은 홈런을 때려냈다.
김선빈의 홈런으로 앞서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던 선발투수 김광현의 승리가 사라졌다.
전날까지 김광현은 통산 161승(88패)으로 정민철(161승128패)과 함께 통산 최다승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리하면 통산 162승으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KIA의 강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조건을 갖췄으나 고효준이 김선빈에게 동점포를 허용하면서 최다승 단독 3위 등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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