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이 때린 회초리에 비해 대통령 반성문 약해"

김지은 기자 2024. 4. 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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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민들이 때린 회초리의 강도에 비해서는 반성문이 조금 약하게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당으로서는 대통령실이 가야 되는 방향성에 대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조금 맞지 않다고 한다 그러면 적절하게 견제도 해야 되는데 그런 역할들을 충분히 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여당에게도 30%의 책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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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민들이 때린 회초리의 강도에 비해서는 반성문이 조금 약하게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고 평가했다.

김 당선인은 16일 채널A '뉴스A' 인터뷰에서 "방향성 자체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가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정부가 어떤 진단은 잘했지만 어떻게 바꿔내겠다, 대표적으로는 야당 대표와는 어떤 식으로 만나겠다고 하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들까지 국민들께 제시했던 건 아닌 걸로 보인다"며 "국민들께서 생각하시기에는 약간 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대통령실의 총선 참패 책임에 대해 "대통령실이 7 여당이 3 정도를 두고 싶다"고 했다.

그는 "여당으로서는 대통령실이 가야 되는 방향성에 대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조금 맞지 않다고 한다 그러면 적절하게 견제도 해야 되는데 그런 역할들을 충분히 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여당에게도 30%의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야당 대표 만나는 건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가장 빠르고 가장 확실한 변화의 기조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야당 대표와의 만남, 그리고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서 우리 국정이 이렇게 바뀌겠다는 상징적이고 선언적인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 입장에서도 이번 총선에서 이겼다는 승기를 잡기 위해서 앞으로도 무리한 요구들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는데 오히려 대통령이 이에 대해서 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야당이 좀 무리하다는 것을 오히려 그 자리에서 지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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