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KIA전 6이닝 5K 2실점…통산 탈삼진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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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KBO리그 통산 탈삼진 순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86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삼진 5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개인 통산 탈삼진 수를 1754개로 늘린 김광현은 통산 탈삼진 순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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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KBO리그 통산 탈삼진 순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86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삼진 5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최고 시속 148㎞의 직구에 주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 KIA 타선을 상대했다. 여기에 체인지업, 커브를 간간히 섞어던졌다.
개인 통산 탈삼진 수를 1754개로 늘린 김광현은 통산 탈삼진 순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751개로 3위이던 이강철을 넘어섰다.
KBO리그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송진우가 달성한 2048개다. 양현종이 1963개의 탈삼진을 잡아 뒤를 잇고 있다.
김광현은 1회말 2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3회초 선두타자 홍종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강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광현은 3회초 1사 1루 상황에 이우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이 이강철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 홍종표를 삼진으로 잡은 김광현은 6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이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김광현은 3-2로 앞선 7회초 교체됐다.
SSG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승리하면 김광현은 개인 통산 162번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럴 경우 현재 다승 공동 3위인 김광현은 다승 순위에서도 정민철을 제치고 단독 3위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7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고효준이 김선빈에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162번째 승리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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