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6이닝 5K 2실점 역투…승리 시 통산 최다승 단독 3위

문대현 기자 2024. 4. 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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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6)이 안정적인 피칭으로 통산 최다승 단독 3위에 오를 자격을 갖췄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6회까지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현재 김광현의 위로는 송진우(210승153패)와 KIA 양현종(169승114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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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로 앞선 7회 고효준과 교체
승리투수 확정되면 162승으로 정민철 제쳐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6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6)이 안정적인 피칭으로 통산 최다승 단독 3위에 오를 자격을 갖췄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6회까지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86개였다.

김광현은 3-2로 앞선 7회부터 고효준으로 교체됐다. SSG가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가 종료되면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된다.

전날까지 김광현은 통산 161승(88패)으로 정민철(161승128패)과 함께 통산 최다승 공동 3위를 기록 중이었는데 이날 승리하면 단독 3위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현재 김광현의 위로는 송진우(210승153패)와 KIA 양현종(169승114패)뿐이다.

이날 김광현의 도전은 쉽지 않아 보였다. 상대가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KIA였기 때문이다.

KIA의 3년 차 내야수 김도영은 팀의 6연승 기간 동안 타율 0.462로 좋았고 이우성, 서건창, 최원준 등도 모두 시즌 타율 3할대를 유지해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출발도 불안했다.

김광현은 1회 1사 후 이창진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이후 이우성을 땅볼로 처리했으나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을 했다.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최원준이 5회초 2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회초에는 1사 후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태군에게 병살을 유도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2회말 SSG 타선이 3점을 뽑으며 김광현은 편안한 마음으로 3회 마운드에 올랐는데 1사 후 김도영에게 1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이창진에게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그러나 이우성을 삼진 처리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이창진을 포수 이지영이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5회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태군에게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홍종표를 삼진으로 잡았고 이와 동시에 도루를 하던 최원준을 다시 2루에서 잡으며 실점 없이 5회를 넘겼다.

기세를 올린 김광현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임무를 마쳤다.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5회초 2사 1루에서 KIA 최원준의 도루를 저지한 포수 이지영을 향해 고마움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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