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인 CEO, 충남에서 파이팅

김동근 기자 2024. 4. 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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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모였다.

도에 따르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는 16일 예산종합운동장 황새구장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는 16-19일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도내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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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예산군서 개막
기업 대표 등 800여명 참석… 19일까지 수출상담회 등 진행
충남도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에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모였다.

도에 따르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는 16일 예산종합운동장 황새구장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이날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월드옥타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환영사 △표창 △업무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월드옥타는 1981년 설립한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다. 67개국 146개 지회에 CEO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3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매년 고국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열며, 충남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는 16-19일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도내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17일은 스플라스리솜에서 옥타월드 회원과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내포보부상촌에서는 통상의 날 행사를 갖는다. 18-19일은 예산지역 추사 김정희 고택·봉수산수목원·황새공원과 서산지역 해미읍성·개심사 관람 등을 가질 예정이다.

도는 행사기간 스플라스리솜 로비에 도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설치·가동한다. 17-18일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25개사가 참여하는 지역상품 홍보·판매전을 개최한다.

또 세계대표자대회를 통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경제 네트워크 구축 △각국 시장정보 공유, 해외시장 확대 △충남 관광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개회식에서 "월드옥타가 미국 LA에서 창립되던 1981년은 우리나라가 수출 200억 불 달성을 자축했었다. 그랬던 대한민국이 지난해 수출 약 6300억 불을 기록하며 세계 6위 수출강국이 됐다"며 "눈부신 경제성장에는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애쓰신 한인 경제인들의 땀과 눈물이 있다.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가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길도 열어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충남 세일즈맨'이라 밝힌 뒤, "지난해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독일에서 유럽 200개 기업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민선8기 동안 국내·외 145개 기업들로부터 19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며 "충남의 가장 큰 경제목표는 31만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것이다. 월드옥타가 우리 기업들을 더 넓은 세상, 더 큰 가능성의 세계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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