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희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용의자, 아이돌 매니저 보도에 '충격'

송오정 기자 2024. 4.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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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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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뮤지컬배우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대기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강남 경찰서에 신고했다.

당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한 대기 중 분장실 소파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6일 스포츠서울은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라고 보도했다. A씨가 근무했던 기획사 측은 "사건이 알려진 뒤 A를 즉각 해고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가 알려진 뒤 일각에서는 '몰카 범죄'의 경우 이미 다수의 불법 촬영물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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