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당선자 '금지사항'은?…"골프·비즈니스석·코인 안 돼"
22대 국회에 처음으로 원내 진출한 조국혁신당은 당 소속 의원들이 5가지를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골프와 가상화폐 보유 비즈니스 석 타기 등을 안하겠단 내용입니다. 당이 공식화한 만큼 유권자들이 계속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회기 중 골프 금지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이나 공항 귀빈실 등 특권 이용 않기.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이 경남 봉하에서 참여한 1박 2일간 워크숍에서 결의한 내용 일부입니다.
재산 보유와 관련해서도 주식의 신규 투자와 코인 보유를 금지하고,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에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보좌진에 의정 활동 이외의 부당 요구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아 개원 전 이러한 다짐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내용이 발표되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김 의원은 선거 전인 4월 2일 조국 대표가 제주도에 방문할 때 비즈니스석을 탔음을 암시하며 '내로남불'이라 적었습니다.
그러자 조용우 조국혁신당 대표 비서실장은 "그날 (비즈니스석을) 타고 나서 불편을 느껴, 다시는 타지 말자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측 관계자는 "그날 항공편 자리가 없어 발생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선자들은 이례적으로 소속이 다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슬기로운 의정생활'이란 제목의 강의도 들었습니다.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 당선자를 합쳐도 2석이 모자란 원내교섭단체 구성 문제는 일정과 방식 등을 조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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