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20곳 예비지정…사립·전문대 약진

이상미 기자 2024. 4. 16. 19: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

다음 소식입니다.


과감한 혁신에 나서는 지방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우기 위한 '글로컬대학' 2기의 예비지정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올해부터 '연합' 형태로 공동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사립대학들과 전문대학들의 지정이 늘었습니다.


이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33개 대학에서 제출한 20개의 혁신 기획서가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던 전남대, 한동대 등 5개 대학도 모두 포함됐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으로 신청한 대학은 11개,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대학들은 3개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연합' 형태의 공동신청은 6개가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위원장 / 글로컬대학위원회 

"연합 신청한 대학들은 학사 ·교무 ·재정 등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해 공동 의사 결정을 하는 단일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다양한 모델을 제안하였습니다. 


'통합'보다 느슨한 형태의 '연합'까지 허용하면서, 사립대학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동명대와 신라대, 동아대와 동서대는 사립대 사이의 연합을 추진하고, 전남의 동신대, 초당대와 목포과학대는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경북도립대 1곳에 불과했던 전문대는 올해 10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대구·광주·대전 보건대는 '보건의료' 계열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역을 뛰어넘는 연합대학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울산과학대와 연암공과대학은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을 만들어, 산학협력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자체와 지역산업체와 함께 실행계획서를 만들어 제출해야 합니다. 


최종 결과는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