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와서 다를 줄 알았는데...벤치 멤버+임대도 반전 실패→올여름 맨유 떠난다

오종헌 기자 2024. 4. 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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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 임대 생활은 큰 소득없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반 더 비크는 오는 6월 맨유로 돌아올 것이다. 프랑크푸르트는 그의 임대 계약 안에 있는 1,400만 유로(약 207억 원) 규모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을 것이다. 반 더 비크는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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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도니 반 더 비크 임대 생활은 큰 소득없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도 확실치 않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반 더 비크는 오는 6월 맨유로 돌아올 것이다. 프랑크푸르트는 그의 임대 계약 안에 있는 1,400만 유로(약 207억 원) 규모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을 것이다. 반 더 비크는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아약스 시절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고, 2018-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하는 데 핵심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중원 보강을 노리던 맨유가 반 더 비크를 영입했다. 당시 이적료는 3,900만 파운드(약 659억 원)였다. 그러나 맨유에 합류한 뒤에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2021-22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부임한 것. 반 더 비크는 개막 후 연달아 교체로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 두 달 가량 부상 공백기가 있었고, 지난해 1월 다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기간 복귀한 반 더 비크는 친선 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는 2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다시 후보로 돌아왔다. 결국 반 더 비크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그는 1월 이적시장 개방을 앞두고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경기를 뛰어야 한다. 맨유에서 그게 불가능하다면 다른 팀으로 갈 것이다. 난 맨유에서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돈은 내 동기부여가 아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렇게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그곳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합류 초기에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리고 현재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선발4, 교체3)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50분 가량 소화했고, 공격포인트도 없다.


결국 반 더 비크는 별다른 소득 없이 맨유로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맨유에서 뛰는 게 아닌 다른 팀으로 다시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반 더 비크는 2025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이번에는 완전 이적이 유력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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