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선수들에 "다음에는 퇴출!" 분노 이유는?

김형근 2024. 4. 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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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도중 선수들끼리 논쟁을 벌였던 상황에 화를 참지 않았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기준 16일) 에버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경기서 6-0의 대승을 거뒀다.

문제는 경기 후반 초반에 에버튼의 반칙으로 인해 첼시가 페널티 킥 기회를 얻으면서 발생했다.

이후 경기는 계속 진행되어 첼시의 6점차 승리로 끝났지만 팀을 이끄는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이러한 모습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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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도중 선수들끼리 논쟁을 벌였던 상황에 화를 참지 않았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기준 16일) 에버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경기서 6-0의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첼시는 콜 파머가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 일찌감치 앞서 나갔으며, 니콜라스 잭슨과 알피 길크리스트가 골을 더했다.
문제는 경기 후반 초반에 에버튼의 반칙으로 인해 첼시가 페널티 킥 기회를 얻으면서 발생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머가 압둘라예 두쿠레에 걸려 넘어진 뒤 경기가 잠시 진행되었으며 노니 마두에케도 제임스 타코우스키에 의해 태클을 당했다.

해외 매체 90MIN의 보도에 따르면 이런 상황서 휘슬이 울리자 노니 마두에케는 자신이 페널티 킥을 찰 것이라 생각해 공을 들고 페널티 지역으로 향했지만 갑자기 니콜라스 잭슨이 끼어들어 자신이 공을 차겠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페널티가 내려진 것은 파머의 태클이었기에 결국 팀의 주장 코너 캘러거는 파머가 공을 찰 것이라 알렸다. 이어 페널티 지역에 선 파머는 공을 상대 골문 안에 넣으며 자신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경기는 계속 진행되어 첼시의 6점차 승리로 끝났지만 팀을 이끄는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이러한 모습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런 행동을 용납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며, 다음번에는 연루된 사람 모두를 퇴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머가 다른 선수에게 넘길 수 있다면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곤란하다. 우리는 큰 목표를 위해 싸워야 하는 만큼 집단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더 많이 변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자였던 파머는 “다른 선수들도 원했지만 내가 받은 반칙인 만큼 내가 차고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한 뒤 “언쟁이 조금 지나쳤을 수 있지만 모두가 승리에 기여하고 싶어 한다. 이후에는 웃고 농담으로 넘겼지만 이에 대해 감독님이 지적하신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해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더했다.
사진=로이터, EPA, AP/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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