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황희찬도?"…맨시티, 울버햄튼 DF 영입에 1,036억 장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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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황희찬 절친' 라얀 아이트 누리(22·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5일(현지시간)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이 아이트 누리를 주시 중이다"라며 "아이트 누리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맨시티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시티가 아이트 누리 영입을 위해 세르히오 고메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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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황희찬 절친' 라얀 아이트 누리(22·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5일(현지시간)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이 아이트 누리를 주시 중이다"라며 "아이트 누리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맨시티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시티가 아이트 누리 영입을 위해 세르히오 고메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는 레프트백이다. 올 시즌 네이선 아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번갈아 해당 포지션을 뛰었지만 두 선수를 '전문 풀백'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고메스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트레이드가 아니라도 이적이 유력하다.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이트 누리가 후보로 떠올랐다. 리그 적응 걱정이 없을 뿐더러 01년생의 어린 나이로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공수 양면으로 안정감이 있어 여러 전술을 구사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안성맞춤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아이트 누리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036억 원)를 책정했다. 재정적 여유가 넘치는 맨시티 입장에서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적으나 115건의 PSR(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상황임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2020년 프랑스 앙제 SCO를 떠나 울버햄튼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아이트 누리는 코리안리거 황희찬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황희찬이 아이트 누리의 개인기를 칭찬하는가 하면 두 사람은 그라운드 위에서 포지션상 호흡을 맞출 일도 많다. 유수 빅클럽이 아이트 누리를 관찰했다면 황희찬 역시 레이더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올 시즌 아이트 누리는 백쓰리, 백포를 고루 활용하는 개리 오닐 감독 특성상 왼쪽 윙어로도 적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울버햄튼은 주득점원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아이트 누리의 활약으로 여전히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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