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가자 전쟁 멈춰라”…미국 곳곳에서 도로 봉쇄 시위 이어져

서다은 2024. 4. 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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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 'A15 액션'이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며 미국 전국 곳곳에서 도로를 봉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의하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시위대들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점거하고 차량의 통행을 막았습니다.

시위대들은 '가자 지구를 위해 세상을 멈춰라'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차량에 자신의 몸을 결박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시위로 약 2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리는 오후 12시 20분쯤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시위대가 I-190 고속도로에서 오헤어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통행을 막기도 했습니다.

승객들이 본인의 짐을 끌고 걸어가 비행기에 탑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든 시위대가 발레로 에너지 회사 본사의 양쪽을 막아 도시 북서쪽의 교통이 막혔습니다.

뉴욕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브루클린 다리의 교통을 차단해 경찰이 일부 시위대를 체포했습니다.

A15 액션은 "가장 큰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충지를 파악하고 봉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웹사이트에 시위의 목적을 밝혔습니다.

전국의 시위대와 활동가들은 가자 지구의 휴전과 미국의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군사 원조 중단을 촉구하며 그리스 아테네, 호주 시드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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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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