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1000억원 투자 유치 "AI 예비 유니콘"[Geeks' Briefing]

고은이 2024. 4.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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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 16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업스테이지, 1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업스테이지가 역대급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1년 316억 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 A 투자의 약 3배에 달하는 성과다. 이번 투자에는 SK네트웍스, KT, 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투자금은 1400억원 가량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의 배경으로 앞서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기업 문서 및 비정형 데이터 디지털화 솔루션 ‘다큐먼트 AI’ 제품의 성공적 안착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사업성과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앞세워 금융, 법률,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동남아 선도 통신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특화 LLM 구축에 나서는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사례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국내 굴지의 보험사와 협업하여 문서 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다큐먼트 AI 솔루션을 결합하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월 말 설립한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접점을 확대하고, 기업에 특화된 LLM 구축 수요를 집중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먼슬리키친, 미국 ISO·ISV 사업자 라이선스 획득
디지털 외식 플랫폼 기업 먼슬리키친은 ISO(Independent Sales Organization, 중계결제사업자) 및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독립소프트웨어공급기업) 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으로는 최초 사례다.

현금 없는 사회(Careless Society)가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안착하면서, 미국의 비현금 결제시장은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신용카드 결제 처리 시장은 연간 2조 달러 규모로, 향후 5년간 연평균 7%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배민로봇, 서빙로봇 하루 9천원 시대 연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대표 김민수)가 월 렌탈료 20만원대 상품을 출시한다=. 월 렌탈료 20만원대는 국내 최저가로 서빙로봇의 주 소비층인 외식업 소상공인의 인력관리와 인건비 효율성을 도와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선보였다.

비로보틱스는 서빙로봇 이용시 인건비 부담에서 비교적 걱정을 덜 수 있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서빙로봇 렌탈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기존 50~60만원대의 렌탈상품을 30만원대부터 출시하며 서빙로봇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번에 국내 최저가로 선보인 ‘299상품’은 서빙로봇 렌탈과 함께 영업배상책임보험이 포함된 안심케어 프로그램을  36개월동안 월 29만9000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브이알크루, 멀티 플레이어 인터랙티브 AR 콘텐츠 개발
공간 컴퓨팅 전문 스타트업 브이알크루가 멀티 플레이어 인터랙티브 AR 콘텐츠를 개발해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이알크루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AR 콘텐츠는 B2B를 타깃으로 브이알크루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유저 서버를 통해 최대 40명의 멀티 플레이어가 메타 퀘스트3를 활용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단기간 내 맞춤 콘텐츠로 개발 및 제작이 가능해 팝업스토어나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젊은 층 고객에게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티오더, 태블릿 누적 판매량 20만 대 돌파
테이블오더 서비스 티오더가 태블릿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티오더는 태블릿 누적 판매량 20만 대 돌파에 대해 호텔 산업 진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태블릿을 통한 광고 송출 등이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티오더 설치 매장에 20-30대 젊은 고객이 몰리면서 이들을 겨냥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효과적이었다.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택시 쿠폰 발급, 호텔 숙박권 할인, 영화 관람권 증정, 경품 추첨 등 룰렛 이벤트 등을 태블릿에 도입하면서 태블릿 판매 대수를 포함한 매출이 가파르게 신장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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