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PADO, 소통 장벽 넘어 세상의 지적 고민과 통찰 전달"

김상희 기자 2024. 4. 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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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우리 사회의 성장을 위한 고민과 토론, 협력을 당부했다.

홍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PADO CEO 아카데미'에서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현재에 머물지 않고 그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뜻있는 분들이 고민해 건설적으로 토의하고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 PADO와 PADO 아카데미가 우리 사회의 과제를 발굴하고 해법을 연구하는 하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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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PADO CEO 아카데미 개강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우리 사회의 성장을 위한 고민과 토론, 협력을 당부했다.

홍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PADO CEO 아카데미'에서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현재에 머물지 않고 그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뜻있는 분들이 고민해 건설적으로 토의하고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 PADO와 PADO 아카데미가 우리 사회의 과제를 발굴하고 해법을 연구하는 하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PADO는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글로벌 유수 매체의 우수 콘텐츠를 번역해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국제시사·문예 매거진이다. PADO CEO 아카데미는 국내외 국제정세 전문가들과 기업의 리더들이 급변하는 세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PADO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홍 회장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점심을 함께 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화 중 한 영국 매체는 그럭저럭 읽을만하지만 다른 매체는 읽기가 어렵다고 했더니, 크룩스 대사가 읽기 어려운 매체는 어려운 영국식 영어 쓰기 때문이라고 알려줬다"며 "PADO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소통의 장벽을 넘어 세상 곳곳의 지적 고민과 통찰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PADO의 출범 배경을 밝혔다.

또 전쟁,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중요한 글로벌 현안들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 다양한 사건과 사안 그 자체보다 이면의 본질적인 의미를 해석해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것이 PADO의 목적이라는 게 홍 회장의 설명이다.

홍 회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외에서 무수히 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있고, 그 속성을 정리하면 '사건'이다"며 "PADO는 사건보다는 그것을 가로지르는 사회적 현상, 제도적 변화 그리고 그 사건들 안에 놓여 있는 핵심 의미가 무엇인지 잡아내는 통찰을 전달하는 만큼, PADO를 열어보면 사건이 아니라 맥락이 놓여 있음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PADO는 독자들께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만들고 있다"며 "PADO의 탄생 목적은 통찰과 깊이가 담긴 롱리드(long read) 스토리와 문예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창조적 기풍을 자극하고 급변하는 세상의 조망을 돕는 '작은 선물'이 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해 '평화의 퍼즐: 위기의 세계, 한국의 외교'를 주제로 축사를 했으며, 김병준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변화하는 세계와 나의 길'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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