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2년 연속 중증장애인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 개최
‘공연의 신’ 김장훈이 2년 연속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깊은 공연을 마련한다.
김장훈은 제44회 장애인의 날 하루 전인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중증장애인들이 객석 맨 앞줄에서 누워서 공연을 보는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콘서트다. 김장훈은 지난해 4월 19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대구공항, 일산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도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김장훈은 장애인들과 함께 소풍을 가는 ‘누워서 가는 나들이’와 야구 관람 행사 등도 꾸준히 진행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끝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다시 돌아온다. 특히 올해부터는 뜻깊은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장애문화예술인들이 함께 공연에 참여하고 김장훈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
19일 공연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기현이 출연한다. 또한 샹송가수 무슈고(고한승)가 함께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공연 관계자는 “각자 연주와 노래도 하고 둘이 또는 셋이 함께 하는 무대로 따뜻하고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문화예술인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장훈은 ”직업예술인으로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장애문화예술인들에게 많은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번 콘서트에 이어 오는 5월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공연을 지속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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