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60% "난 기업가정신 낮아"

박의명 2024. 4. 16.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스스로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및 경제교육 국민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59.7%가 스스로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답했다.

한경협은 "20~30대 응답만 보면 60.4%가 스스로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답했다"며 "미래를 끌어나갈 MZ세대의 기업가정신도 낮게 나타난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경협, 성인 1000명 인식 조사
낮은 원인으로 '실패 두려움' 꼽아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스스로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및 경제교육 국민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59.7%가 스스로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답했다. 경제 지식 수준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59.5%가 ‘낮다’고 말했다.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평가한 원인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28.1%)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학교 안팎 기업가정신 교육 부족’(26.3%), ‘고소득 임금노동자 선호 분위기’(25.3%), ‘기업 및 기업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11.8%) 등도 순위권에 들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71.7%가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갖추고 싶은 기업가정신으로는 ‘기회 포착 능력’(37.2%), ‘도전정신 등 실행력’(31.8%), ‘리더십 및 소통능력’(17.4%)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응답한 비율이 50대에서 6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67.9%), 20대(62.1%), 30대(58.7%), 60대 이상(48.8%) 순이었다.

한경협은 “20~30대 응답만 보면 60.4%가 스스로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답했다”며 “미래를 끌어나갈 MZ세대의 기업가정신도 낮게 나타난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