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 떠난 박보람…'슈스케2' 허각, 가장 먼저 달려왔다

차유채 기자 2024. 4. 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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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와 함께 '슈퍼스타K 2'에 출연했던 가수 허각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박보람의 빈소는 지난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다.

허각은 고인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슈스케2')에 함께 출연했다.

'슈스케2'로 인연을 맺었던 가수 김그림과 래퍼 산이 등도 고인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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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故 박보람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와 함께 '슈퍼스타K 2'에 출연했던 가수 허각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박보람의 빈소는 지난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에는 오빠와 남동생이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뉴스1 등에 따르면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은 허각이었다. 허각은 고인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슈스케2')에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슈스케2'로 인연을 맺었던 가수 김그림과 래퍼 산이 등도 고인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故 박보람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고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지인들과 모임 중 쓰러진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박보람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은 15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고,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사인은 약독물 검사와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약 2주 뒤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TOP 8까지 진출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체중 32㎏을 감량하고 2014년 노래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고인의 발인은 17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동산추모공원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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