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노리는 최원호 한화 감독 “문동주, 초반 위기 잘 넘겼으면…” [MK현장]
“(문동주가) 초반에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그날 경기 내용이) 다르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발투수 문동주의 선전을 바랐다.
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강인권 감독의 NC 다이노스와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는 선발투수로 우완 문동주를 출격시킨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문동주는 지난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신인왕의 영예를 안은 한화의 미래이자 현재다.
단 최근에는 좋지 못하다. 3월 28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지만, 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다. 이어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3.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갑작스레 문동주가 슬럼프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사령탑은 초반 난조 극복을 과제로 남겼다.
16일 경기 전 만난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도 그렇고 다른 선발투수들, 어린투수들도 마찬가지인데 초반에 단추을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3월 28일) 문학에서 좋았을 때는 초반에 좋게 출발을 했다. 고전할 때 보면 초반에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1회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동주는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으니 본인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넘어가는 것, 위기에서 넘어가는 그런 것들에 있어 경험치가 더 있어야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최원호 감독은 먼저 하주석에 대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공교롭게도 (하)주석이가 부상을 당하고 (요나단) 페라자의 페이스 및 다른 선수들의 타격 페이스가 같이 떨어지며 연패를 계속하게 됐다. 아직 게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조금씩 맞춰나가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최 감독은 ”(채은성이) 어제(15일)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번 주 안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방망이를 꽉 쥐지 못하고 있다. 어제 급하게 엔트리에서 빼게 됐고, (김)인환이를 올렸다“며 김민우에 관해서는 ”일주일 정도 검사했는데, 염증 소견이 있었다. 일주일 정도 회복하면서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주력할 것이다. 그 이후 캐치볼을 바로 시작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주일 후 통증이 없어야 한다. 통증 없는 것을 확인하면 캐치볼 통해 던지는 것을 하려 한다. 일주일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호 감독은 ”(김)민우는 일단 통증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 다음 전력 피칭도 확인해야 한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전력으로 했을 때 몸이 어떤 지 확인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완전히 괜찮다고 해야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때까지는 (황)준서로 가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문동주와 더불어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2루수)-최재훈(포수)-김인환(1루수)-황영묵(유격수)-이진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장민재와 함께 1군에 콜업된 김인환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나서며 투구 수를 7~80구까지 끌어올린 장민재는 스윙맨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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