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권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고비사막, 내몽골 발원 황사 영향

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 등 6개 시·군

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북자치도 동부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16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μg/㎥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부권역 미세먼지 농도는 179μg/㎥로 측정됐다.

이번 주의보는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발령됐다. 18일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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