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ICAO 사무총장 접견…北 미사일 발사에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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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6일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사무총장을 만나 한-ICAO 협력 및 북한 미사일·위성 도발 대응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차관은 ICAO 이사회 결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을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이러한 도발이 국제민항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만큼 ICAO 차원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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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6일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사무총장을 만나 한-ICAO 협력 및 북한 미사일·위성 도발 대응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ICAO는 국제민간항공의 안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44년 12월에 채택된 시카고 협약에 의거해 설립된 유럽연합(UN) 산하 전문기구다.
강 차관은 한국이 8대 항공운송 강국으로서 국제민간항공 발전과 ICAO 혁신에 기여해왔음을 강조하며 역할 확대를 위한 ICAO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항공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과제 수행을 위해 ICAO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양측은 또 북한의 미사일·위성 도발에 대한 ICAO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 차관은 ICAO 이사회 결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을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이러한 도발이 국제민항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만큼 ICAO 차원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살라자르 사무총장은 북한의 도발로 인한 국제민항 안전 위협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며 ICAO도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차관은 오는 17일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박종범 회장과 이영중 이사장 등을 만나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외교부와 협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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