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출 급감' 보도에 "변함없이 안정적으로 공적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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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일부 매체는 LH의 지난해 매출 급감 사실을 보도했다.
LH의 토지 연체 규모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되어 재무건전성 악화로 인한 3기 신도시 개발 등 주요 정책 사업의 지연이 우려된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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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우선 "2023년 매출의 급감은 재무건전성의 악화가 아닌 부동산 경기 하강에 따른 단기간 지표의 부진"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회계기준에 따라 토지매수자가 잔금을 납부하는 시점에 회계상 매출을 인식하므로, 부동산 경기 하강시 매수자의 잔금납부 연체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와 동일한 AA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인정받고 있다"며 "변함없이 안정적인 재무상황 속 3기 신도시개발,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 등 공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 중"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H는 "정부 출·융자금과 대금회수, 채권 조달 등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활용해 정책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 유동성 확보에는 여전히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국민주거복지 실현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사에게 부여된 공적 역할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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