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에스파·스키즈 온다… 엔터주 반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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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600선 초반으로 밀려난 가운데 엔터주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주가가 조정을 받은 상황이고,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2·4분기에 접어들면서 반등 기대감이 높아는 모습이다.
2·4분기부터 K팝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하이브는 '세븐틴' '뉴진스' 등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상되고, 에스엠은 'NCT 드림' '에스파' '라이즈' 등이 2·4분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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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에스엠 등 기관 매수세
16일 한국거래소에서 엔터주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하이브가 전 거래일 대비 3.96%, 에스엠(SM)이 0.93% 상승한 반면, 와이지(YG)엔터와 JYP엔터는 각각 2.09%, 1.71%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지수가 각각 2% 이상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특히 수급상으로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을 합쳐 3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기관이 하이브, 에스엠, JYP엔터에는 매수로 접근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주가가 오른 하이브와 에스엠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전체의 수급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엔터주는 중국 내 앨범 매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장기간 조정을 받아왔다. 특히 와이지엔터와 에스엠은 연초 대비 주가 하락률이 -35%와 -11%에 이르는 부진을 겪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엔터주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엔터주를 둘러싼 부정적인 이슈들이 주가에 선반영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지우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업종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실적 성장성 저하와 음반 이후의 성장동력이 무엇인 지에 대한 고민"이라며 "이 같은 우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종 주가에 지속적으로 반영돼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팝이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지목했다. 오 연구원은 "팬덤의 화력은 음반으로도 보여질 수 있지만 음원, 공연, 상품기획(MD), 플랫폼 등 다른 부문에서도 충분히 발현될 수 있다"면서 "실제로 최근 글로벌 메이저 음반사를 비롯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도 코어 팬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K팝과 K엔터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4분기부터 K팝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하이브는 '세븐틴' '뉴진스' 등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상되고, 에스엠은 'NCT 드림' '에스파' '라이즈' 등이 2·4분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또 JYP엔터는 '스트레이키즈', 와이지엔터는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활동이 기대된다. 유안타증권 이환욱 연구원은 "통상 국내 엔터업계에서 1·4분기는 연중 최대 비수기"라며 "현 시점에서 주가 하방 압력은 높지 않다고 판단되고, 하반기 완만한 주가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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