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화학물질 6만1035t 대기 등에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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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화학물질 6만1035t이 대기와 하천 등으로 배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t이 대기(6만808t) 및 수계(227t)로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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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4177t(6.4%) 감소
경기 충남 울산 등지 다량 배출
재작년 화학물질 6만1035t이 대기와 하천 등으로 배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t이 대기(6만808t) 및 수계(227t)로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대상 업체는 30인 이상 사업장 중 화학물질 일정 규모 이상(물질에 따라 1t 또는 0.1t 이상)을 취급하는 사업장이어서 실제 배출량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도 배출량은 전년 대비 4177t(6.4%)이 감소한 것이다. 고무 및 플라스틱(1.7t 감소), 종이(펄프) 및 종이제품(1.2t 감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t 감소) 등의 제조업 순으로 감소 폭이 집계됐다.
지역별 배출량은 경기, 충남, 울산 등 3곳이 각각 28.9%, 17.6%, 11.7%를 기록하여 전국 배출량의 58.0%를 차지했다.
단위(1㎢) 면적 대비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으로 6.7t이다. 이어 대구(2.4t), 부산(1.9t)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배출량 차이는 지역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와 규모 차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화학물질은 종류별로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15.5%) △자일렌(15.5%) 순이며, 이들 3개 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48.0%를 차지했다.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공개 누리집(icis.me.go.kr/prtr)’에 16일부터 상세 자료가 공개되며 업종, 지역, 업체별 배출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황계영 환경보건국장은 “경제활동 과정에서 화학물질 사용과 배출은 불가피하지만 유해성이 높고 배출량이 많은 물질의 경우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배출 저감 제도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별 협의체 활동을 통해 배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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