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십계명 "골프·코인·비즈니스석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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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이 회기 중 골프를 치지 않고, 공항 의전실 이용을 하는 특권도 내려놓겠다며 '초심'을 다졌다.
16일 조국혁신당은 이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한 당선인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의 제안에 따라 10가지 사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용우 조국혁신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제가 동승했는데 그날 (비즈니스석을) 타고 나서 불편을 느껴서 다시는 타지 말자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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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며칠전 타놓고 내로남불"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이 회기 중 골프를 치지 않고, 공항 의전실 이용을 하는 특권도 내려놓겠다며 '초심'을 다졌다. 이들은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을 활용한 원내 교섭단체 구성 방안도 검토 중인데 더불어민주당의 암묵적 동의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16일 조국혁신당은 이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한 당선인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의 제안에 따라 10가지 사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음달 말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우리의 다짐' 형태로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 해당 내용은 벌써 당내에서 이른바 '조국 십계명'이라고 불리고 있다. 여기에는 회의 중 고성 금지, 회의 중 자리 이탈 금지, 임기 중 수익형 부동산(상가) 구입 시 당과 사전 협의, 주식 신규 투자·코인(가상자산) 보유 금지, 보좌관·당직자·기자에게 경어 사용, 보좌진에게 부당한 요구 금지, 국내선 항공편 이코노미석 이용, 공항 의전실 이용 금지 등이 포함됐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며 조 대표를 직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 대표의 이달 초 비즈니스석 탑승 기록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일 오후 8시 50분 김포에서 출발한 제주행 비행기 편명과 함께 "이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에 탄 사람은 누굴까요?"란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자 조용우 조국혁신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제가 동승했는데 그날 (비즈니스석을) 타고 나서 불편을 느껴서 다시는 타지 말자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구정근 기자 /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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