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 아이오닉5 30만대 판매 돌파 전동화 핵심으로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4. 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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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는 우리가 본 현대자동차 중 가장 의미 있는 신차다. 이 차는 한국 자동차 제조 능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을 것이다."

미국 자동차 유력지 모터트렌드는 2021년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첫선을 보였을 때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3위 자동차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며 모터트렌드 평가가 정확했음을 보여준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지난달까지 전 세계 누적 30만811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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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톱3 견인

"아이오닉5는 우리가 본 현대자동차 중 가장 의미 있는 신차다. 이 차는 한국 자동차 제조 능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을 것이다."

미국 자동차 유력지 모터트렌드는 2021년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첫선을 보였을 때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3위 자동차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며 모터트렌드 평가가 정확했음을 보여준다. 전동화 시대를 앞장서서 이끌었고 각종 글로벌 상을 거머쥐며 상품성까지 입증받아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아이콘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이달 중순 출시 3년을 맞는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활용해 만든 첫 양산형 전기차이자 대표 모델이다. 현대차는 처음 나올 당시 친환경 브랜드였던 아이오닉을 계승했고 준중형 차급을 의미하는 '5'를 추가해 아이오닉5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이오닉5는 수려한 디자인과 빠른 충전 속도, 경쟁차 대비 긴 주행거리 조합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아이오닉5 경쟁력은 빠르게 늘어난 판매량으로 입증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지난달까지 전 세계 누적 30만8114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5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팔렸다. 해외 판매 비중이 77%에 이른다. 아이오닉5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면서 현대차는 현지 생산 체계도 구축했다. 아이오닉5는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아이오닉5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각종 수상 릴레이도 아이오닉5의 차별화한 상품성을 보여준다. 아이오닉5는 출시 이듬해 '세계 올해의 차' 3관왕을 비롯해 유럽·영국·싱가포르 올해의 차 등 수많은 수상 실적을 보유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첫 고성능 버전 신차인 아이오닉5N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한 번 더 끌었다. 아이오닉5N은 최고 출력 478㎾, 제로백 3.4초, 최고 시속 260㎞ 성능을 구현하며 고성능 전기차를 재정의했다고 평가받는다. 이 차는 2024 월드카 어워즈 시상식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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