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4] 인재양성대전 'ICT 산업융합'

월드IT쇼(WIS) 2024와 연계한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 인재양성대전'에서는 국내 주요 대학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융합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앙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에너지시티 산업 인프라 연구센터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에너지 시티 인프라 기술'을 선보인다. 디지털트윈으로 에너지 거래 기반 스마트 시티를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너지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분석해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통신·전자 분야의 민군 ICT 융합 기술'을 소개한다. 센터는 한화시스템과 함정 통합 네트워크 및 국방 정보기술(IT) 융합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기반 국방시험인증서 위변조 방지 시스템 '퓨어서티피케이트'를 개발해 LIG넥스원을 비롯한 방위산업체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대학·협회·기관·정부 등을 겨냥해 블록체인 기반 오프라인 투표시스템 '퓨어보팅'도 개발했다. 엔에스랩과 특수 목적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크레이티비아'도 공동 개발했다.

한국공학대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는 3개 기술을 선보인다. '물체 파지 모델 및 시뮬레이션 환경' 기술은 심층 강화학습 방식으로 고차원 이미지 입력을 처리하면서도 복잡한 물체 배치와 상호작용에 대응할 수 있다. '자율주행 휠체어'는 2차원(2D) 라이다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막기 위해 카메라와 ToF(Time of Flight) 센서를 사용한다. '리니어 모션 시스템(LMS) 모듈'은 모터 코일, 드라이버, 홀 센서 일체형으로 배선을 60% 이상 절감했다.

순천대 저탄소 농업 기반 스마트 유통 연구센터는 '저탄소 농업기술 및 웰니스 농식품 가치 제고를 위한 스마트 유통 구현' 기술을 공개한다. 센터는 산학연 공동 연구 및 시제품 상용화로 스마트 유통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저탄소 농업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현장 애로 기술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기술 사업성을 제고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지역 산업 수요 기반 스마트 농업 분야 지능화 혁신 기술 및 현장 적용 프로젝트 성과물'을 소개한다. 산학연 협력으로 개발한 복합환경제어 3차원(3D) 시뮬레이터 및 수직 식물공장 시스템, 작물 병해충 영상 데이터 수집 시스템, 무인 멀티콥터 등을 전시한다.

숭실대 인공지능(AI)융합연구원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해외단기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숭실대 인공지능(AI)융합연구원은 작년에 진행한 실리콘밸리 단기연수 과정을 소개한다. AI지역지능화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참가 연수자는 AI 특화 글로벌 기업·대학과 협력·연계한 강의·세미나·멘토링·기업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소프트웨어(SW) 이해도 향상, 기업 애로기술 해결 능력 제고, AI융합기술능력 고취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신설 연구센터인 인하대 지역지능화ACE연구센터는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제조AI융합전공 과정을 소개한다. 제조 지능화,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가 대상이다. 프로젝트 학위제를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