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딸기 작황 회복…공급 안정세로

하지혜 기자 2024. 4.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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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참외·딸기 등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과일류 작황이 회복되며 출하량이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참외는 생육이 호전되면서 3월 54t에 그쳤던 서울 가락시장 하루 평균 반입량이 4월 들어 89t으로 증가했다.

송 장관은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세심한 생육관리와 정부·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참외 생육이 회복돼 제철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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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류 생육 호전 출하량 증가
정부, 영양제 할인 등 지원 확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경북 성주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참외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송 장관, 이병환 성주군수, 강도수 월항농협 조합장.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참외·딸기 등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과일류 작황이 회복되며 출하량이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참외는 생육이 호전되면서 3월 54t에 그쳤던 서울 가락시장 하루 평균 반입량이 4월 들어 89t으로 증가했다. 이달 상순 딸기의 가락시장 하루 평균 반입량도 193t을 기록하며 평년 수준(197t)에 달했다.

여기에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 등 가격안정 조치가 더해지며 이달 상순 딸기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100g당 1263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참외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10개당 3만1936원으로 전년보다 7% 낮았다. 농식품부는 기상 여건이 평년 수준으로 유지되면 그간 기상 악화로 지연됐던 작황이 회복되면서 공급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4일 경북 성주의 참외농장을 찾아 생육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세심한 생육관리와 정부·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참외 생육이 회복돼 제철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도 제철 과일·과채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영양제를 할인 공급하고 생육단계에 맞춰 농촌진흥청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성주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방문해 참외 선별·포장 작업 등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참외 등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산지에서도 생육관리와 출하 확대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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