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KIA 박찬호 "후배들 활약에 자극…내 자리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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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27)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16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박찬호는 내일 엔트리에 등록할 생각"이라며 "다른 선수들도 잘하고 있어서 누굴 엔트리에서 제외할지는 오늘 경기가 끝난 뒤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엔트리에 빠져 있을 때도 당연히 1군 경기를 챙겨봤다. 팀이 연승을 달려서 좋았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복귀한 뒤에 팀 성적이 떨어지면 어쩌나'라는 걱정도 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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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27)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박찬호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훈련했다.
지난 7일 허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박찬호는 17일부터 1군에 복귀할 수 있다.
16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박찬호는 내일 엔트리에 등록할 생각"이라며 "다른 선수들도 잘하고 있어서 누굴 엔트리에서 제외할지는 오늘 경기가 끝난 뒤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부상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박찬호는 "엔트리에 빠져 있을 때도 당연히 1군 경기를 챙겨봤다. 팀이 연승을 달려서 좋았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복귀한 뒤에 팀 성적이 떨어지면 어쩌나'라는 걱정도 했다"고 웃었다.
KIA 후배들은 박찬호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박찬호가 이탈한 직후에는 박민이, 박민마저 다친 뒤에는 홍종표가 유격수로 나섰다.
박찬호는 "KIA 내야진이 강해졌다는 걸 느꼈다. 누군가 한 명이 빠져도 흔들리지 않는 게 우리 팀이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후배들의 활약이 내게도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했다.
1군에 돌아오면 더 의욕적으로 '내부 경쟁'을 펼칠 생각이다.
박찬호는 "내부 경쟁은 팀을 강하게 만든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잘하는 모습을 봤으니 나도 주전 자리를 지키고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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