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략최고위, 반도체·법제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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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인공지능) 혁신 방향을 이끌어갈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가 16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AI전략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존에 분야별로 운영하던 AI 관련 추진체계를 정비해 지난 4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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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인공지능) 혁신 방향을 이끌어갈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가 16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전략최고위협의회 법·제도 분과 1차 회의를, 코리아나호텔에서 AI반도체 분과 1차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AI전략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존에 분야별로 운영하던 AI 관련 추진체계를 정비해 지난 4일 출범했다. 최고 AI 민간 전문가들과 관계부처 고위공무원들이 참여하며, 산하에 AI반도체, R&D(연구개발0,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 AI바이오 등 6개 분과를 운영한다.
이날 AI반도체 분과 첫 회의는 'AI G3'(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추진 전략인 'AI-반도체 이니셔티브'에 대한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분과장인 유회준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 KT·NHN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업, LG AI연구소·투디지트 등 AI기업, 사피온·퓨리오사AI·딥엑스·망고부스트·모빌린트·오픈엣지테크놀로지·텔레칩스 등 AI반도체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분과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고,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와 AI 반도체 협업포럼 등 민관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산·학·연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세계는 AI와 이를 뒷받침하는 AI반도체에서 국가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런 역사적 변곡점에서 우리가 가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모아 대한민국이 AI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AI G3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도 주력 산업별 맞춤형 AI반도체 개발과 개발된 제품의 사업화를 목표로 수요·공급 연계, R&D 지원, 시험·검증 인프라 구축, 금융자금 조달 등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앞서 열린 법·제도 분과 회의에서는 분과장인 법무법인 광장의 고환경 변호사가 운영 방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연세대 오병철 교수가 최근 EU(유럽연합) 의회를 통과한 EU AI 법안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소개했다. EU AI법은 위험 수준에 따라 AI를 4단계로 분류, EU에 소재하지 않아도 규제를 적용받도록 해 국내 AI기업들의 면밀한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오 교수는 지적했다.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AI 분야 법제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분과 위원들은 과도한 규제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AI기본법이 이번 회기 안에 제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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