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 소속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돼 ‘직위해제’
이현준 기자 2024. 4. 16. 17:48
인천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수사를 받게 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경위 A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골목을 막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는 0.119%였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00m 정도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A씨를 우선 직위해제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향후 징계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 낯설어서”… 스웨덴 청년이 분석한 덴마크의 ‘핵불닭’ 리콜 이유
- 국보 ‘세한도’ 기증한 ‘문화재 기부왕’ 손창근씨 별세
- “지옥 될 것, 올림픽 오지마세요” 파리 시민들, 보이콧 운동 왜?
- “초면인데 왜 반말?” 따진 20대에 흉기 휘두른 40대 징역 2년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최재영 목사,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73%가 “재판 계속해야” [한국갤럽]
- [단독] 김성태, 北 방북비 500만弗 요구에 “호구도 아니고...다 줄 순 없어”
- [쫌아는기자들] 핑크퐁의 김민석 “댓글 5000개보다 티켓든 50명이 훨씬 무섭다”
- ‘날씬한 헐크’ 디섐보 4년 만의 US오픈 정상
- 바이든, 모금행사서 출구 못찾고 ‘얼음’... 오바마 손에 이끌려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