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최악, EPL서 가장 형편없는 선수”...SON이 잘해주면 뭐하나 이별 엔딩각

김대식 2024. 4. 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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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뛸 수 있을까.

베르너가 지금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한테 투자할 1,500만 파운드라도 아껴서 더 좋은 선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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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에 대한 칭찬과 혹평이 공존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에 베르너의 잔류를 요청했지만 베르너를 바라보는 시선은 항상 곱지만은 않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티모 베르너에 대한 칭찬과 혹평이 공존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에 베르너의 잔류를 요청했지만 베르너를 바라보는 시선은 항상 곱지만은 않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티모 베르너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뛸 수 있을까.

베르너를 향한 여론이 토트넘이 경기를 치를 때마다 180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는 지금까지 13경기 2골 3도움의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잘 안착하면서 완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베르너가 너무 잘해서 데려와야 된다는 의견이 아니라 베르너 정도의 선수를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노팅엄 포레스트전이 끝나고 '베르너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했다. 토트넘이 그를 1,5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더 생각할 필요가 없는 느낌이다. 베르너는 자신의 실력에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침묵시켰다. 또한 지금의 이적시장에서 1,500만 파운드의 완전 영입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거래처럼 보인다'며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티모 베르너에 대한 칭찬과 혹평이 공존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에 베르너의 잔류를 요청했지만 베르너를 바라보는 시선은 항상 곱지만은 않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러나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0대4 참패 후 여론이 다시 달라졌다. 영국 TBR풋볼은 15일 베르너를 향한 제이 보트로이드의 발언을 조명했다. 은퇴한 축구 선수인 보트로이드는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일본 J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는 베르너를 매우 낮게 평가했다. "어쩔 수 없이 베르너한테는 비판을 할 수밖에 없다. 좋은 기회를 너무 많이 놓친다. 베르너가 놓쳤던 기회들은 경기를 바꿀 수 있었다"며 비판했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베르너는 경기 초반 토트넘의 공격에서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베르너가 기회를 허비한 뒤에 토트넘은 연달아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보트로이드는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형편없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솔직히 이렇게 생각한다. 크로스도 잘하지 못한다. 항상 가능한 한 공을 강력하게 차버린다. 누구를 지정해서 보내는 공이 아니다. 마무리는 최악이고, 패스도 형편없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베르너가 지금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한테 투자할 1,500만 파운드라도 아껴서 더 좋은 선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베르너는 이적료는 저렴해도, 주급이 낮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티모 베르너에 대한 칭찬과 혹평이 공존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에 베르너의 잔류를 요청했지만 베르너를 바라보는 시선은 항상 곱지만은 않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티모 베르너에 대한 칭찬과 혹평이 공존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에 베르너의 잔류를 요청했지만 베르너를 바라보는 시선은 항상 곱지만은 않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이 베르너 완전 영입을 포기한다면 이는 손흥민의 요청을 거절하는 셈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최근 "축구에서는 보장할 수 있는 건 없고, 클럽이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베르너는 기꺼이 여기에 머물 것 같다. 선수로서 나는 그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게 팀원으로서의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지만 나는 베르너가 머물기를 원한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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