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자 김태훈 "기혼자 숙면 꿀팁? 각방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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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이 '인류의 영원한 숙제'로 불리는 숙면에 관한 진실을 파헤친다.
16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교양물 '어쩌다 어른'에서는 '자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당신에게'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김 교수는 "수면 부족은 우리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인간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비만, 분노 조절 장애, 편집증, 치매와 같은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문제들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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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어쩌다 어른'이 '인류의 영원한 숙제'로 불리는 숙면에 관한 진실을 파헤친다.
16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교양물 '어쩌다 어른'에서는 '자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당신에게'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강연자로 나선 인지심리학자 김태훈 경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수면 부족을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수면 부족은 우리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인간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비만, 분노 조절 장애, 편집증, 치매와 같은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문제들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은 인간을 창의적으로 만든다"며 잠 때문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잠을 자는 시간은 오히려 우리가 무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시간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각도에서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교수는 자는 동안 생성된 창의적인 생각을 잠에서 깬 뒤 기억해내는 방법을 귀띔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저녁형 인간보다 좋은지, 낮잠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패널들의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했다.
특히 김 교수는 기혼자들을 위한 숙면 꿀팁으로 수면 이혼을 제안하며 부부의 침실 분리와 각방 사용을 적극 추천했다고 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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