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현대로템 주간 수익률 25.3%

◆ MK 시그널 ◆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에도 수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현대로템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현대로템에 대해 25.27%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달 27일 매수 신호를, 지난 9일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우선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K2 전차 18대를 인도한 영향에 1분기 실적 기대감을 키웠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분기는 폴란드향 K2 전차 매출액 인식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소 6대의 매출 인식이 가능하기에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분석했다.

또 현대로템이 루마니아와 K2 전차 수출계약을 맺으면 폴란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이 연구원은 "루마니아와 체결한 계약도 긍정적 방향으로 진행 중인데, 246대 수주 물량을 두고 K2 전차와 독일 전차가 경합하고 있다"며 "다음달 10일부터 현지에서 K2 전차 실거리 사격 테스트가 예정돼 있어 이를 전후로 계약 내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9~15일 주간 단위로 인공지능(AI)이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삼화콘덴서(30.74%), 현대로템(25.27%), 파마리서치(21.83%), 삼성전기(8.61%), 유니드(8.43%) 순으로 높았다.

지난 8~1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주식은 센마이오테크놀로지(AIHS·86.05%), 퍼스트인터넷뱅코프(INBK·75.91%), 크리에이티브리얼리티스(CREX·63.73%), 뉴마크그룹(NMRK·54.11%), 제이프로그(FROG·53.39%) 순이었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