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유강남, 심리적으로 위축..2군서 마음 추스리고 와야”

안형준 2024. 4. 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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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이 엔트리를 조정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전날 박진형, 유강남, 정대선을 1군에서 말소하고 신정락, 최이준, 서동욱을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에 뛰었다는 보고는 받았다"며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 몸상태가 괜찮다고 해도 타격감이 안좋으면 1군으로 부를 수 없다. 일단 길게는 4월말까지, 짧게는 일주일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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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태형 감독이 엔트리를 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4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차전 경기를 갖는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전날 박진형, 유강남, 정대선을 1군에서 말소하고 신정락, 최이준, 서동욱을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요즘 선발투수들이 일찍 무너져서 불펜투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불펜을 늘렸다"고 밝혔다.

유강남에 대해서는 "조금 마음을 추스리고 올라와야 할 것 같다"며 "강남이도 잘하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포수다보니 최근 투수들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 타격도 초반에 잘 안되다보니 심리적으로 위축된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1군에 합류한 신정락은 선발투수 뒤에 붙어 등판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그래도 경기를 할 수 있는 투수가 나가야 한다. 그냥 공만 좋다고 되지는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 신정락을 선택했다. 신정락이 경험이 많지 않나. 공이 빠르면 물론 좋겠지만 현재 2군에서 구속을 앞세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투수는 없다. 박진 정도가 1군에 등록할 수 있는 날짜가 되면 올라오게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한동희는 2군에서 실전에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에 뛰었다는 보고는 받았다"며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 몸상태가 괜찮다고 해도 타격감이 안좋으면 1군으로 부를 수 없다. 일단 길게는 4월말까지, 짧게는 일주일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2군에서 준비 중인 한현희에 대해서는 "한현희가 이닝을 소화해줘야 한다. 5선발 아니면 불펜에서 선발 다음에 길게 던지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롯데는 최근 6연패에 빠졌고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은 해줘야 할 선수들이 다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대체 선수들은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며 "계속 이렇게 진다면 힘들겠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반등의 기회는 분명히 있다"고 반등을 다짐했다.(사진=김태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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