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마르크트 “7경기 7골 이삭, 여름 이적시장 아스널·첼시의 가장 매력적인 스트라이커 옵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굴 공격수로 꼽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6일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는 대형 스트라이커들을 추리면서 아스널, 첼시 등 EPL 빅클럽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로 이사크를 제시했다.
탁월한 골 결정력, EPL에서 검증된 자원이라는 점이 이사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혔다. 이사크는 경기당 평균 득점이 0.71골로 2023~2024시즌 EPL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 중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0.77골)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총 17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등과 함께 득점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가장 최근 경기인 13일 토트넘과의 EPL 홈 경기에서도 멀티 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10골을 넣는 데 그쳤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서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최근 7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최근 활약만 놓고 보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유럽 빅클럽들이 군침 흘릴 만한 스트라이커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대형 스트라이커 후보로 이삭과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빅토르 오시멘(나폴리),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등을 꼽으면서도 아스널, 첼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이사크를 지목했다.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공식전 기준으로 보면 요케레스가 43골로 가장 많지만 잉글랜드 2부, 포르투갈 리그 등 군소 리그에서 올린 기록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의 일등 공신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오시멘은 이번 시즌에는 13골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이사크는 뉴캐슬이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된 이후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던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 2022년 8월 7000만유로(약 1035억원)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하지만 구단이 일정 기간 지출하는 금액이 수익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한 EPL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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