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센카쿠 등 언급 일본 외교청서에 "내정 간섭 일삼아…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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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일본이 16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중국을 위협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 문건에는 구태의연한 표현을 그대로 답습해 소위 말하는 '중국의 위협'을 과장하고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이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중국은 5년 만에 '전략적 호혜 관계'라는 수식어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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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호혜 관계' 언급에는 "작년 정상회담 정치적 리더십 제공"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일본이 16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중국을 위협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 문건에는 구태의연한 표현을 그대로 답습해 소위 말하는 '중국의 위협'을 과장하고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일본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것을 중단하며 진정으로 전략적 호혜 관계를 양자 관계 발전의 근거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을 향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이 '전략적 호혜 관계'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1월 중일 정상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전략적 호혜 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해 온 양국 관계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등 양국 관계 개선에 핵심적인 정치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일본이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중국은 5년 만에 '전략적 호혜 관계'라는 수식어를 회복했다. 하지만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및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조치 등 현안에 대해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중국의 대외적 태도 및 군사 동향에 대해서도 "일본과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 사항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이자 종합적인 국력과 동맹·동지국 등의 연계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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