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여야, '애도·재발방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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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 애도와 유가족 위로에 한 목소리를 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차갑고 무거운 바다 밑바닥에 있다"며, "책임자가 누구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모진 일을 당하게 한 이들이 누군지도 알아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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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22대 국회서도 안전한 대한민국 최선"
이재명 "국민 생명 지킬 국가 책임 바로 세울 것"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여야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 애도와 유가족 위로에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이를 계기로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에 힘을 모으겠다고도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당선자 총회 모두발언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또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 전 오늘 이 시각 쯤 저는 방송을 하다가 전원구조 소식을 듣고 안도하고 있었다. 제게도 그날의 기억은 왜 이렇게 생생한지 모르겠다"며 "이제 스물 여덟이 된 그 나이대의 젊은 세대가 지난 10년간 겪었을 트라우마는, 사고 그 자체보다도 안타까운 참사 앞에서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 정치권 때문이었다고 반성한다"고 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는 세월호의 비극이 없게 하자'는 구호와 정치권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또다시 대형 참사가 일어났고 그 책임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10년인 오늘도 '안전 사회'는 우리에게 멀기만 하다"며 "세월호참사로 세상을 떠나신 304분의 명복을 빌고, 세월호의 부모가 이태원의 부모를 위로하는 비극이 다시 없도록,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다른 무엇보다 '생명'을 가장 중시하기를 강권한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차갑고 무거운 바다 밑바닥에 있다"며, "책임자가 누구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모진 일을 당하게 한 이들이 누군지도 알아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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