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 유네스코 추가등재 적극 뒷받침"

김동근 기자 2024. 4. 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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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16일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은 고려 초 최대 규모 왕실사찰인 천안 천흥사지 발굴과 내포권역 천주교성지 복원 등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이제는 세계 속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며 "발굴과 보존을 넘어 역사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를 만들면 지역 관광산업과 굉장한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매년 160억여 원을 투입해 유네스코 추가등재 등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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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매년 160억 투입 등 지원의지 밝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16일 새단장을 마쳐 재개관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16일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날 김낙중 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문화 연구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무령왕릉 이후 최대 발굴성과로 일컬어지는 '공주 수촌리 고분군' 등을 통해 백제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고분군은 청동기시대 집터, 초기철기시대 무덤, 백제 덧널무덤과 굴식돌방무덤 등 청동기시대-조선시대 다양한 유적지를 발견했다.

또 2511명의 미(未)서훈 독립운동가를 찾아냈는가 하면, 이기하 장군 묘지석 반환 등 해외기관 소장품을 기증받는 첫 사례를 만들어 냈다.

충남역사박물관도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신미통신일록'을 비롯해 3만 7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재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충남 명현 37인 46점의 초상화를 볼 수 있는 '조선역대인물초상화첩' 영인본(일본 덴리대 도서관 소장)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또 18일 향토사 대축제(천안 상명대 컨벤션센터), 25일 공주 수촌리 국제학술대회(국립공주박물관 강당)를 열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은 고려 초 최대 규모 왕실사찰인 천안 천흥사지 발굴과 내포권역 천주교성지 복원 등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이제는 세계 속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며 "발굴과 보존을 넘어 역사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를 만들면 지역 관광산업과 굉장한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매년 160억여 원을 투입해 유네스코 추가등재 등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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