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의 자신감 '걸스 온 파이어', 가창력 논란 없는 K-걸그룹 탄생할까 [MD픽]

이승길 기자 2024. 4. 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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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실력파 여성 아티스트를 찾아 나선다.

'걸스 온 파이어'는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POP'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음악 예능의 명가 JTBC가 내놓는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숨은 뮤지션 발굴에 나선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정CP, 장도연,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가 참석했다.

'걸스 온 파이어'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걸스 온 파이어'가 찾는 여성 보컬은 어떤 사람일까. 김희정 CP는 기획 의도에 대해 "요즘 차트를 보면 TOP100 상위권 대부분이 아이돌, 특정 장르, 남자 가수들의 음악이다"며 "예전에는 여자 보컬 그룹들의 음악이 많이 들렸는데 요즘에는 안 들려 아쉽더라. 서치를 하다 보니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데 무대에 오를 기회를 못 가진 분들이 많더라. 그런 분들과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는 기회를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는 '노래를 잘한다'는 기준이 파워 보컬이었는데, 요즘에는 듣는 음악의 장르가 다양해졌다. 특정 장르를 잘하는 분, 음색이 좋은 분들 등 각자만의 특징과 매력이 다양한 분들이 많아서 상상하지 못한 종류의 음악이 나오더라"며 "기존에 여러분들이 오디션에서 듣지 못한 새로운 것을 들려드리고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심사위원인 윤종신은 이번에도 원석을 찾는 여정에 함께 한다. 그는 "'걸스 온 파이어'는 조금 달랐다"며 "여성 참가자만 있는 오디션에서 심사는 처음 해봤는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다르다. 색다른 오디션 '걸스 온 파이어'를 많이 지켜봐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걸스 온 파이어'는 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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