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D-1’ 신보 기대 포인트 셋
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가 지난 20년을 동력 삼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보로 돌아온다.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 앨범 ‘Twenty Plenty’(트웬티 플렌티)를 발매한다.
‘Twenty Plenty’는 페퍼톤스가 전작 ’Thousand Years‘ 발매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20년 동안 멈추지 않고 달려온 페퍼톤스의 음악을 추억하고, 다음 걸음을 향한 새로운 숨을 불어넣을 앨범으로 신보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페퍼톤스표 깜짝 선물…동료 뮤지션 가창한 리메이크곡 10곡
’Twenty Plenty’는 A Side [SURPRISE!!]와 B Side [<<REWIND] 2CD로 구성됐다. 먼저, A Side [SURPRISE!!]에는 오랜 시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페퍼톤스의 대표곡을 동료 뮤지션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재해석해 리메이크한 10곡이 담긴다. 부제목 그대로 20년간 페퍼톤스를 응원해 온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깜짝 선물이다.
페퍼톤스의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해줄 SUMIN, 잔나비, LUCY, 나상현씨밴드, 이진아, 정동환(멜로망스), wave to earth, 유다빈밴드, Dragon Pony, 스텔라장, 권순관의 목소리에 이목이 쏠린다.
▲ 자전적 이야기 담긴 신곡 10곡…팬들에 대한 찬사
B Side [<<REWIND]에는 페퍼톤스의 신곡 10곡이 담긴다. 20주년 기념 앨범을 위해 오래된 카세트테이프를 되감듯, 세상에 소개되지 못하고 그대로 머물러 온 노래들을 새로이 꺼내 구성했다.
특히, 타이틀곡 ‘라이더스’는 페퍼톤스의 지난 시간들과 앞으로의 행보를 잇는 곡이다. 멈추지 않고 지금껏 달려온 페퍼톤스 자신들과 이들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 대한 찬사를 그렸다. 페퍼톤스의 자전적 이야기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줄 전망이다.
▲ 신보 발매→단독 공연 개최까지…풍성한 콘텐츠로 20주년 자축
페퍼톤스는 신보 발매에 이어 오는 6월 22~23일 단독 공연 ‘Party Plent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에 앞서 페퍼톤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24학번으로 분해 밴드 써클의 신입부원을 뽑는 자체 콘텐츠 ‘희로애락은 락이다’를 공개, 신보에 참여한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능청스런 상황극을 펼치며 유쾌한 스포일러를 전한 바 있다.
또한, 페퍼톤스는 대학교 시절 첫 만남을 가진 뒤 지금까지의 음악 여정을 녹인 만화책 ‘Ready, Get Set, Go’의 발간을 예고하는 등 풍성한 즐길거리로 데뷔 20주년을 자축하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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