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尹대통령, 반성이 우선…국정 동반자로 野 인정해야"

차현아 기자 2024. 4.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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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0 총선 경기 수원무 지역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참패 입장에 대해 "정작 있어야 할 국정 실패에 대한 깊은 반성과 혁신 방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염 당선인은 "오늘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총선 민심과 크게 배치된다"며 "말로는 소통과 민심 경청을 약속했으나 변명과 핑계로 일관했다. 정작 있어야 할 국정 실패에 대한 깊은 반성과 혁신의 방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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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당선인.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 4.10 총선 경기 수원무 지역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참패 입장에 대해 "정작 있어야 할 국정 실패에 대한 깊은 반성과 혁신 방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염 당선인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윤 대통령은) 반성이 우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염 당선인은 "오늘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총선 민심과 크게 배치된다"며 "말로는 소통과 민심 경청을 약속했으나 변명과 핑계로 일관했다. 정작 있어야 할 국정 실패에 대한 깊은 반성과 혁신의 방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금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고 있다"며 "현 정권의 노력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았다고 국민을 탓하는 것인가. 대통령의 안일한 현실 인식과 후안무치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했다.

또한 "백번 양보해서 윤석열 정부가 스스로 내세운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기준으로 평가해도 여지없는 낙제 수준"이라고도 평가했다.

염 당선인은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 형식으로 입장을 표명한 데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질의응답이 오갈 수 있는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소통했어야 한다"며 "국정 실패의 원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오만함에 있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시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하루빨리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그래야 총선 후 국정운영 명분과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국민 다수의 뜻을 대변하는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민생 최우선의 국정운영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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