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사령탑 ‘호주 전설’ 해리 키웰 “한·일 라이벌 관계 잘 알아···이런 더비일수록 ‘영리함’ 중요” [MK현장]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4.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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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F.마리노스 해리 키웰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다.

키웰 감독은 요코하마의 사령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울산 HD FC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키웰 감독은 "요코하마가 ACL 준결승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가 우리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키웰 감독은 2024시즌부터 요코하마를 이끄는 호주 축구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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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F.마리노스 해리 키웰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다. 키웰 감독은 요코하마의 사령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울산 HD FC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요코하마는 4월 1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1차전 울산과의 대결을 벌인다.

키웰 감독은 16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은 피지컬,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다. 이런 ‘더비’일수록 영리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다.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정신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 해리 키웰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요코하마 마리노스 해리 키웰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호주 축구 전설 해리 키웰. 사진=AFPBBNews=News1
요코하마는 J1리그 우승 5회, 천황배 우승 7회 등을 기록 중인 일본의 강호다. 다만 ACL에서의 우승 경험은 없다.

요코하마는 2024시즌 J1리그 8경기에서 4승 2무 2패(승점 14점)를 기록 중이다. 요코하마는 J1리그 20개 팀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

J1리그 1위와의 격차는 크지 않다. 요코하마는 올 시즌 J1리그 단독 선두 세레소 오사카를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요코하마는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 FC와 경쟁을 벌였다. 요코하마는 인천에 홈과 원정에서 모두 패하며 위기를 겪었지만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요코하마는 방콕 유나이티드(16강), 산둥(8강)을 차례로 따돌리고 올 시즌 ACL 준결승에 올랐다.

요코하마 해리 키웰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요코하마 해리 키웰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키웰 감독은 “요코하마가 ACL 준결승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가 우리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피지컬, 멘탈, 집중력이 아주 중요한 경기다. 나부터 이 팀을 위해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했다.

키웰 감독은 2024시즌부터 요코하마를 이끄는 호주 축구의 전설이다.

키웰 감독은 선수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키웰 감독은 2000-01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이바지한 측면 공격수였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해리 키웰(사진 가운데). 사진=AFPBBNews=News1
2004-05시즌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불리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 중심에 키웰 감독이 있었다.

키웰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했다. 키웰 감독은 두 차례 월드컵(2006·2010) 포함 A매치 58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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