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사령탑 ‘호주 전설’ 해리 키웰 “한·일 라이벌 관계 잘 알아···이런 더비일수록 ‘영리함’ 중요”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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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F.마리노스 해리 키웰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다.
키웰 감독은 요코하마의 사령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울산 HD FC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키웰 감독은 "요코하마가 ACL 준결승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가 우리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키웰 감독은 2024시즌부터 요코하마를 이끄는 호주 축구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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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F.마리노스 해리 키웰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다. 키웰 감독은 요코하마의 사령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울산 HD FC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요코하마는 4월 1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1차전 울산과의 대결을 벌인다.
키웰 감독은 16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은 피지컬,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다. 이런 ‘더비’일수록 영리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다.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정신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코하마는 2024시즌 J1리그 8경기에서 4승 2무 2패(승점 14점)를 기록 중이다. 요코하마는 J1리그 20개 팀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
J1리그 1위와의 격차는 크지 않다. 요코하마는 올 시즌 J1리그 단독 선두 세레소 오사카를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요코하마는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 FC와 경쟁을 벌였다. 요코하마는 인천에 홈과 원정에서 모두 패하며 위기를 겪었지만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요코하마는 방콕 유나이티드(16강), 산둥(8강)을 차례로 따돌리고 올 시즌 ACL 준결승에 올랐다.
키웰 감독은 2024시즌부터 요코하마를 이끄는 호주 축구의 전설이다.
키웰 감독은 선수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키웰 감독은 2000-01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이바지한 측면 공격수였다.
키웰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했다. 키웰 감독은 두 차례 월드컵(2006·2010) 포함 A매치 58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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